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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8.25 블로그 개설 2

감상의 길이

일상 잡담 2015. 8. 27. 19:10

감상을 쓸 때도 그렇고, 남이 쓴 감상을 읽을 때도 그렇고 적당한 길이란 과연 무엇일까 생각을 한다.

무작정 내가 쓰는 길이가 가장 적당한 것이라며 정신승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만...

예전엔 길게 쓴다는 게 어쩌면 재능이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요즘은 짧게 쓰는 게 진짜 재능이 아닌가 싶다. 요즘 용어로 스크롤 압박이 심한 길게 쓴 글을 보면 읽고 싶은 생각이 아무래도 줄어드니, 잘 읽히지 않는 글이라면 아무리 명문이라도 무슨 소용이 있겠나.

문득 대학시절 교양으로 들었던 문학 수업에서 당시 교수님이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대학시절 문학 감상 레포트는 작품을 읽고 다섯 줄로 요약해 오는 것이었다고. 나에게 그런 숙제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난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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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개설

일상 잡담 2015. 8. 25. 18:37

대략 서너 번.

글 쓰는 장소를 개설하는 건 네 번째, 블로그 개설로 보면 한 세 번째 정도 되는 것 같다.

네이버에 개설했던 블로그는 쓸데 없는 광고나 무슨 이웃요청이 자꾸 오고, 어째 상업적인 곳으로 변질됐다는 느낌에 내가 있을 곳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양질의 글을 만났던 티스토리로 옮겨 와 봤다. 초청장을 보내 주신 케일럽 님 (http://caleb1783.tistory.com))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항상 열심히 글을 써 보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

그렇다고 그동안 썼던 걸 열심히 나르는 것도 그다지 큰 의미가 있는 일은 아니란 생각에, 그냥 빈 도화지에 새롭게 뭔가를 그린다는 생각에 새로운 결심을 한다.

이번에는 조금은 더 꾸준히, 조금은 더 나은 글을 써 보겠다고.

2015년 8월 25일....퇴근을 앞둔 어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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